P국 넬슨림 선교사의 기도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올해 저희가 사는 북부 땅에는 

건기철 없이 비가 와서 서늘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의 사역은 인내를 가지고 해야하는 사역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저희에게 있었던 지난 일들과 M들을 향한 비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기도해 오던 M지역의 사역 확장을 위해

지역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좋은 동역자 형제를 만나게 해주셔서

M지역을 조사하고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동역자 형제는 무슬림 가정에 태어났고

청년 시절 주님을 만났습니다.

친척들의 핍박, 위협으로 큰 상처를 갖게 되었고

가족을 피해 살고 있지만 결국 주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영혼을 향한 열정이 뜨거운 형제입니다.

동역자 형제와 사역자와 논의 후,

무슬림 배경 가정교회를 세우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은밀한 가정교회 처소를 잘 마련하고, 

교회의 정착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기숙사 생활이 힘들어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예배는 M마을 학교로 옮겨서 진행하고 있는데,

무슬림 마을에서 교사들과 학생들, 일부 학부모들도 참석하여 

오히려 진지한 예배가 되었습니다.

다만 성경공부 및 프로그램을 할 수 없어

영적으로 연약해진 것을 느낍니다.

사역에 많은 기쁨도 있고 감사도 있지만 

또한 많은 실망과 회의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선교지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