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협력 쓰레기마을 매일이 간증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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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4,318회 작성일 19-01-31 11:46본문
매일매일이 간증과 행복입니다
필리핀 쓰레기마을에서 27년간의 사역
- 이찬수 선교사 / GMS, GIM
저는 필리핀 안티폴로의 까인따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찬수 선교사입니다.
(지산교회 파송, GMS소속)
필리핀에서 27년간 사역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게
매일매일이 간증이요, 행복이 되도록
오늘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천국을 소망하니 기뻐하라”
아버지의 유언
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
3대째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일제시대에
남양군도 티니안이라는 섬, 한인 수용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이셨습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목회자가 되셨는데,
61세에 혈액암으로 소천하시기 전까지
목회를 위해 생명을 연장해 달라 간절히 기도하시며
끝까지 사역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천국을 소망하니 기뻐하라”는
유언을 가족들에게 남기고 소천하셨습니다.
이런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며
저는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목회를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필리핀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힘있는 선교사를 만났으면 번듯한 교회를 지었을 텐데..."
저와 제 아내 임미경 선교사는
세계3대 빈민가로 꼽히는 스모키마운틴에서
처음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재정으로 번듯한 예배당에서
예배드리지는 못했고,
주차장 한편의 공간을 빌리기도 하고
비가오면 물이차는 공간에서 예배드리면서
“힘있는 선교사를 만났으면 교회를 지었을텐데”
라고 안타까운 마음에 탄식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교회를 세우고, 가난한 아이들을 먹이고
유치원을 운영하고,
가난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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